[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이달부터 분더샵 청담점에서 발렛 주차서비스를 받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 고객응대시스템’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고객들은 자신의 차량번호로 저장된 이전 구매 패턴에 따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매장 판매사원은 태블릿PC로 고객의 선호 브랜드와 구매 이력은 물론 브랜드별 실시간 재고 조회까지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그간 판매사원들은 고객들의 얼굴, 이름, 선호브랜드 등 고객의 쇼핑정보를 기억에 의존하거나 간단한 메모로 관리해왔지만 이제는 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 판매사원들이 사용하는 태블릿 PC는 카메라를 이용한 바코드 인식을 통해 전국 분더샵 전점의 재고·매출 등의 정보를 즉시 조회할 수 있다. 신세계는 향후 스마트 고객응대시스템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내 분더샵 전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 ‘스마트 고객응대 시스템’은 백화점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고객응대시스템은 신세계가 지난해 조직한 고객관리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선하기위해 조직한 태스크포스(TF)팀에서 내놓은 첫번째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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