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소망화장품과 KGC라이브앤진을 합병하기 위해 법률과 회계자문사 선정 등 관련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KT&G는 두 계열사의 합병으로 화장품 사업을 일원화하는 한편 인삼과 같은 한방 재료를 화장품에 접목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실적은 계속해서 악화됐다. 동인비와 ‘다나한’은 국내 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나 시장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소망화장품과 KGC라이프앤진은 적자만 이어오고 있다. KT&G는 이번 합병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KT&G 관계자는 “내부에서 소망화장품과 KGC라이브앤진 합병을 검토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건 없다”며 “이사회의 최종 결정까지 나와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