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인촌이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소재의 극장 ‘유시어터’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대한독립을 위해 희생한 이들에 대한 기록을 조명한 기획공연 ‘낭독, 1945’를 22일부터 30일까지 8일 간 공연한다고 11일 밝혔다.
‘낭독, 1945’는 조선말 고종실록에서 출발해 명성황후 시해에 관련된 증언, 에조 보고서, 고종의 증언, 베베르 러시아공사의 증언, 무명의 궁녀증언, 헤이그에 보낸 고종의 밀서, 당시 기자회견과 신문기사, 기미독립선언문, 안중근, 윤봉길 의사까지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기까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 열사에 삶의 기록을 꺼내놓는 낭독극이다.
이번 공연에는 피리, 해금, 거문고, 가야금, 아쟁 등 국악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당시 상황을 극적으로 구현한다. 22일부터 30일까지 공연한다.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사전 예매가 가능하다. 일반 2만원, 청소년 2000원. 02-515-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