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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포격 도발]남북 군사력 비교해보니…양은 '北' 질은 '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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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선 기자I 2015.08.23 19:24:15

北, 정규군·예비군·전차 남한의 2배 수준
원거리 타격 다연장포 북한 5500대 남한 220대 그쳐
軍 "우리측 무기 정확도·위력 앞서고 미군 지원 받아"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북한군이 20일 서부전선을 포격도발한 데 이어 22일 추가도발 우려 등으로 남북간의 군사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적인 측면만 살펴보면 북한군이 절대적 우위에 있다. 2014년 국방백서에 따르면 북한의 정규군은 120여만명으로 남한의 2배 수준이다. 남한의 육군은 49만5000여명으로 북한의 102만 여명의 절반에 불과하다.해군은 7만여명으로 북한의 6만여명보다 조금 많지만 공군은 6만5000여명으로 북한 12만명의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예비병력 또한 북한이 770여만 명으로 310여만명인 남한의 두배가 넘는다. .

육군 장비 중 전차는 북한군이 4300여대를 보유한데 비해 우리군은 2400여대, 야포 또한 북한군이 8600여대인 비해 우리군은 5600여대 뿐이다. 다만 장갑차는 북한의 2500여대 보다 많은 2700여대를 가지고 있다.

원거리에서 상대 전력을 무력화시키는데 쓰이는 다연장포(방사포)는 북한이 5500여문, 남한은 200여문에 그쳐 북한이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해군의 수상함정은 전투·상륙 함정 등을 통틀어 북한군이 750여대, 우리군이 150여대다. 잠수함정 또한 남한은 10여척에 불과해 70여척을 가진 북한에 비해 턱없이 적다.

공군전력도 열세다. 전투임무기, 공중기동기 , 훈련기는 북한이 1320여대로 남한의 610여대보다 두배가 넘는다.

다만 공군의 감시통제기는 우리군이 60여대로 북한(30여대)보다 두 배 많았고 헬기는 육·해·공군을 통틀어 우리군이 690여대로 300여대를 보유한 북한보다 월등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은 방사포 등 포병 전력을 우리 군에 비해 월등하게 증강시키고 부대 증편으로 필요한 장비들을 생산하는 등 비대칭 전력을 늘려가는 중”이라며 “하지만 우리 군이 가진 무기나 장비가 정확도나 위력면에서 우세하고 미군의 전력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양적비교 만으로 우리 군이 뒤처진다고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6월 호국보훈합동훈련 중인 군(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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