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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최초 국영 저가항공사 탄생..저가 항공시장 치킨게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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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은 기자I 2014.07.03 13:48:50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전세계가 저가항공 열풍에 휩싸인 가운데 중국 국영기업도 저가항공 시장에 뛰어들었다.

중국동방항공은 자회사 중국연합항공유한공사(China United Airlines·CUA)를 저가 항공사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최초의 국영 저가항공사가 탄생했다.

류샤오용(劉紹勇)중국동방항공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최초로 기존 항공 서비스와 저가 플랫폼을 함께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중국동방항공은 항공기 500대를 보유하고 연간 8000만명이 이용하는 중국 3대 국유항공사 중 하나다.

CUA 측은 올해 말까지 베이징 제2공항 난위안(南苑)공항을 기점으로 보잉 737 항공기 31대를 이용해 운항 노선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UA는 2019년까지 항공기를 80대로 늘려 중국과 주변국을 잇는 중국 최대 저가항공사로 거듭날 방침이다.

CUA는 중국 전역에서 운항하며 기존 보다 20~40% 싼 항공 가격을 제시해 급증하는 기차 이용객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중국에는 지난 5월 노동절 연휴 3일간 기차 이용객이 3640만명에 달하는 등 장거리 교통 수단에 대한 수요가 많다.

중국이 저가 항공 산업에 뒤늦게 뛰어들면서 전세계 저가항공 시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중국은 정부 규제가 완화되면서 2005년 중국 민영 춘치우(春秋)항공이 최초로 단거리 노선을 운항한 것을 시작으로 저가 항공 열풍이 시작됐다.

70년대 북미시장에 등장한 저가 항공사는 급성장해 현재 전세계 170개가 넘는 저가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저가항공 시장이 전체의 30% 점유율을 차지해 유럽(26%)보다 높지만 중국은 아직 이 반열에 들지 못했다.

중국 관영 매체 신화망(新華網)은 톈진(天津)항공, 서부항공, 수도항공 등 많은 중국 항공사가 저가 항공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사진=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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