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G전자, 애플과 AI홈 동맹 본격화…공동 개발 IoT 기기 7종 공개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최오현 기자I 2026.10.14 07:01:18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실내외 카메라·도어락·온도 조절기 등 신제품 7종 선봬
애플 생태계 연동해 AI홈 시장 공략…연내 북미·영국 출시
LG 제조역량과 애플 플랫폼 생태계 결합 시너지 기대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LG전자가 애플과 손잡고 개발한 차세대 사물인터넷(IoT) 기기 7종을 선보인다. LG전자의 가전 제조 역량과 애플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글로벌 인공지능(AI) 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발표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실외 카메라, 투광조명 탑재한 실외 카메라, 실내 카메라, 도어락, 도어벨, 온도 조절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애플(Apple)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IoT 기기 7종을 발표했다. 좌측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실외 카메라, 투광조명 탑재한 실외 카메라, 실내 카메라, 도어락, 도어벨, 온도 조절기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와 애플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공동 개발한 IoT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곽도영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과 정기현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 매튜 코스텔로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가 공개한 제품은 실내 카메라와 실외 카메라 2종, 도어벨, 도어락, 온도 조절기, 온도 센서 등 총 7종이다. 연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과 영국에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LG전자가 오랫동안 축적해 온 주거 공간 고객 경험 데이터와 애플의 독보적인 플랫폼 생태계 기반 사용자 경험을 더해 완성됐다. 양사는 제품의 초기 구상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되는 상품은 LG전자의 AI홈 플랫폼 ‘씽큐(ThinQ)’는 물론 애플 생태계에도 연동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 애플 기기를 통해 터치 한번으로 간편하게 연결,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사용 이력은 클라우드에 개인화된 데이터로 저장된다.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기능도 강화했다. 온도 조절기는 아이폰과 애플워치로 파악한 사용자 동선과 날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실내 냉난방을 자동으로 제어한다. 온도 센서가 수집한 공간별 정보를 활용해 집 안 전체의 냉난방 환경도 최적화한다.

도어락에는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과 출입 의도를 분석하는 다중 센서가 탑재됐다. 별도 조작 없이 출입문을 자동으로 열 수 있고 훼손 시도나 무단 출입 등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모바일 기기로 알림을 보낸다.

실내외 카메라와 도어벨에는 ‘비전 AI’ 기술을 적용했다. 사람과 동물, 자동차, 택배 등을 구분해 상황에 맞는 알림을 제공한다. 실외 카메라는 24시간 집 주변을 모니터링하고 이상 상황이 발생하면 모바일 기기로 알람을 보낸다. 실내 카메라는 아기 울음소리나 유리 깨지는 소리 등 이상 소리를 인지해 알린다.

실내 카메라의 경우 집 내부에 있을 때는 프라이버시 보호 모드로 자동 전환되는 기능을 갖추는 등 보안에도 공을 들였다. LG전자의 보안 솔루션 ‘LG 쉴드’와 애플의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적용해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최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제품 디자인에는 양사의 미니멀 디자인 철학을 반영했다.색상은 그라파이트(흑연색), 흰색, 은색 3종으로 출시된다.

LG전자는 이번 IoT 기기 출시 계기로 AI홈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 25억대 이상의 활성 기기를 보유한 애플 생태계와의 연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고객 접점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은 “LG전자의 가전 및 집 안 공간에 대한 전문성과 애플의 독보적인 사용자 경험, 그리고 양사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안전하고 직관적인 AI홈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