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온 세미컨덕터(ON)와 시냅틱스(SYNA)가 지난 6월 발표했던 양사간의 합병 계약을 수정해 인수가격을 낮추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에 수정된 거래 조건으로 인수 가격을 기존 주당 조건에서 현금 123달러로 하향 조정된다. 이로 인해 시냅틱스의 기업 가치는 기존 약 70억 달러에서 약 57억 달러 규모로 낮아졌다. 이번 계약 변경은 제3자의 자발적인 경쟁 인수 제안에 대응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거래는 온세미컨덕터의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에 즉각적으로 긍정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온세미컨덕터는 연간 2억 달러의 비용 절감 시너지를 발표했으며, 거래 완료 후 초기 18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매출 시너지 및 시냅틱스 자체 생산을 통해 추가적인 이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사네 엘카우리 온세미컨덕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전액 현금 거래가 더 낮은 총비용으로 주주들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며, 거래 종결 시 즉각적인 Non-GAAP EPS 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냅틱스 이사회는 만장일치로 이번 수정된 거래가 회사와 주주들의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라훌 파텔 시냅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전액 현금 구조로 전환함으로써 현재 가치 대비 의미 있는 프리미엄과 함께 확실한 가치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며 시간외 거래에서 두 종목은 나란히 급등하고 있다.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8분 시간외 거래에서 온세미컨덕터는 정규장보다 6.33% 추가 상승으로 85.15달러까지 오르고 있으며, 시냅틱스는 15.87% 강세로 123달러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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