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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에서 “명절이니 당연히 물가가 오른다고 생각하거나 여겨서는 안 된다”며 “당은 물가 대책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생산 단계부터 가격 상승 요인을 살피면서 현장을 중심으로 근본적 문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무엇보다도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공급 확대·할인 지원·할당·관세 등 가용 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했다.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당정 협의가 끝난 후 “물가 안정을 위해서 사과·배는 평시의 3배, 감은 4배, 배추는 18배 이상 확대 공급하는 등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 2000톤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여당은 쌀값 안정을 위해서도 정부 양곡을 방출, 취약 계층에게 할인 공급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 의장은 이와 함께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민생 부담 경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며 “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서 명절 자금을 역대 최대인 43조2000억원을 공급하고 체불임금 청산 지원 융자 금리를 한시적으로 인하하며 체불 우려 사업장을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고 했다.
당정은 소비진작을 위해 지역화폐(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확대하는 데도 뜻을 모았다. 또한 추석 연휴인 다음 달 4~7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고속열차 운임도 30~40% 할인할 예정이다.
이날 당정인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야 하는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종목당 보유가액 10억 원으로 내리는 대신 현행 50억 원을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 활성화와 생산적 금융을 통해서 기업과 국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