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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게이자이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일 캐나다·멕시코·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여파로 해석했다. 미국의 관세 조치로 각국의 보복 관세 등 글로벌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증가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커졌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대선 선거운동 기간 보편 관세를 공언했으나 이를 공식화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안긴 것이다.
특히 멕시코에 생산 시설을 보유한 닛산을 비롯해 토요타, 혼다 등이 3~6%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TDK, 도쿄일렉트론 등 주요 수출주도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대만 자취안 지수도 3%대, 홍콩 항셍지수도 2%대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하이·선전증시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음력 설·1월28일~2월4일)로 휴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캐나다·멕시코·중국을 상대로 보편 관세를 각각 부과하기로 하면서 캐나다는 1550억 캐나다 달러(약 155조6000억원) 상당의 미국산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멕시코 역시 3일 이에 대한 대응책 세부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도 즉각 반발하며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계획임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 조치에 따른)결과는 정말 멋질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으나 미국 내에서도 미국 경제와 소비자들에게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수 성향 편집위원도 사설을 통해 “역사상 가장 멍청한 무역 전쟁”이라고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조치를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