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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현재 장관들을 평가해 개각을 앞두고 있기에 바른미래당의 입장을 말하겠다”면서 “청와대 경제참모 전면교체와 함께 김상곤·송영무·김영주 장관 등 세 사람에 대한 즉각 교체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상곤 장관에 대해 “무능, 무책임의 끝판왕”이라면서 “초등학교 1~2학년과 유치원 어린이집 방과 후 영어 금지결정, 자사고·특목고 폐지 결정, 수능 전과목 절대평가 강행, 대입제도의 하청과 재하청 등 김 장관은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는 “송영무 국방장관은 그간 보였던 부처 업무능력부족, 상임위서 예하 부대장과 어이없는 진실공방을 벌이는 듯 경질을 요구했었다”면서 “청와대 역시 경질을 검토하는 듯했지만 기무사 해편 발표 이후 유야무야됐다면서 정국이 바쁘게 돌아간다 해서 얼렁뚱땅 넘어갈 문제는 아니다”며 거취결정을 촉구했다.
채이배 정책위의장 권한대행은 “고용정책을 총괄하며 노사관계를 조정해야 하는 고용부 장관은 안보이고 청와대 일자리수석만 보이고 있다”면서 “정부 내에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엇박자를 내고 고용에 무관심했던 김영주 장관에 대한 교체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