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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에 따르면 8일 첫 항차를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출항하는 AEX서비스의 선적예약률이 100%를 넘어섰다. 현재 5항차(5월 7일)까지 만선이다.
화주들의 급행 노선(Express Service)의 수요 증가에 따라 신설된 아시아~북유럽 서비스는 2M(머스크·MSC)협력과는 별도로, 현대상선이 단독 운항하고 있다. 그동안 현대상선은 유럽 노선 서비스에서 머스크와 MSC의 선복을 이용해 왔다.
AEX 노선은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46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 총 10척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기항지는 부산-상해-닝보-카오슝-선전-싱가포르-콜롬보-로테르담-함부르크-사우햄프턴-싱가포르-홍콩-부산 순이다.
운항 소요일은 부산→로테르담 30일, 부산→함부르크 32일, 상해→로테르담 28일, 상해→함부르크 30일 등이다. 이는 기존 북유럽 서비스보다 2주 가량 빠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