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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1호 스핀오프 업체 이놈들연구소는 최근 자사 첫 제품인 스마트 시곗줄 ‘SGNL(시그널)’ 개발을 완료한 뒤 킥스타터를 통해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제품을 등록한 지 불과 4시간 만에 당초 모금액 목표였던 5만달러(5600만원)를 달성했다. 1일 오전 11시 현재 크라우드펀딩 금액은 16만7675달러(1억8800만원)을 돌파한 상태다.
캠페인이 종료되는 10월8일까지는 아직 36일이 남았기 때문에 최종 후원 모금액이 어느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마트 밴드처럼 생긴 블루투스 장비 SGNL은 귀에 꽂을 수 있는 이어셋이나 소리를 재생할 수 있는 스피커가 없다. 대신 손가락 끝을 귀에 대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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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워치는 물론 일반 아날로그, 디지털시계의 줄과도 호환되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일반적인 통화와 더불어 ‘통화 챙김’ ‘스마트 알림’ ‘건강 측정’ 등 기능도 누릴 수 있다.
SGNL은 최대 4시간 동안 통화할 수 있다. 통화하지 않는다면 배터리는 약 일주일 동안 지속된다. 완충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1시간이며, 방수를 지원한다.
한편 이놈들연구소는 현지시각으로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6 국제가전박람회(IFA)에 참가해 일반에 SGNL을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