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SW지식재산권 평가보증 시범사업’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미래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기보에 총 5억 원의 심사료를 지원하고, 기보에서 IP(지식재산권) 평가를 통해 보증서를 발행하면 기업은행과 신한은행이 해당 기업에 대해 융자해주는 컨셉이다.
SW지식재산권은 특허뿐 아니라 특허청이 인정한 신소프트웨어저작권이나 컴퓨터프로그램도 인정된다.
기존의 일반 기술보증과 다른 점은 SW지식재산권의 가치를 평가하고 연간 100개 기업에 대해 동일기업 기준 최대 10억 원 이내에서 기보가 보증한다는 점이다.
특히 SW의 가치 금액 이내에서 신규보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미 보증 받은 금액 때문에 추가 자금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기업들에 유용하며, 보증비율이 90~95%로일반보증(85%)에 비해 높다.
또한 특허가 등록되기 전, 심사 과정에 있는 SW라도 보증이 가능해 최대 1년여의 보증 평가시점을 단축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 (http://nipa.kr)에서 25일부터 가능하며, 27일 오전 10시 엘타워 5층 메리골드홀에서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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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술보증기금 신규보증금액 총 5조8066억원 중 SW업종 대상 보증금액은 4512억원으로 전체의 7.8%에 불과(제조업은 4조6673억원, 80.4% 차지)했다.
이에 미래부는 기보와의 협업을 통해 SW지식재산권 평가보증 시범사업을 신설하게 됐다. 앞으로 투자자 관점에서 기술성·시장성 분석 등을 반영한 IR 자료작성과 IR 피칭 교육, 투자유치 설명회 등 후속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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