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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 ‘곤’ 중국 CCTV서 황금시간대 첫 방송

이명철 기자I 2016.02.29 11:41:53

미디어데이도 개최… 업무협약 MOU 체결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대원미디어의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대원미디어 제공)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콘텐츠 라이선싱 전문기업 대원미디어(048910)는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이 지난 27일(현지시간) 정오 중국 국영방송 CCTV아동채널(ch14)에서 첫 방송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주말 하루 5편씩, 68분간 방송된다. CCTVch14는 하루 1억명 이상이 시청하는 중국 최고 아동채널이다. 신학기 시즌에 주말 황금시간대로 불리는 낮 12시에 총 68분의 방송을 편성했다는 건 곤의 중국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설명이다.

방송 당일 27일 베이징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는 대원미디어와 CCTV, 띵셩그룹과 고합의 임직원을 비롯해 중국 주요 언론매체와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서는 곤의 제작 배경과 중국 내 향후 사업 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양사 대표는 중국 내 곤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뉴스전문채널인 CCTV ch13도 곤에 대해 보도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띵셩교육그룹이 100% 투자한 고합과 합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띵셩교육그룹은 대도시 중심의 고급 영어학원과 1000여곳의 유치원을 운영하며 중국 전역에 광범위한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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