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규 신임 사장은 2011년 말부터 호텔신라 운영총괄을 맡아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진출과 미국 면세기업인 디패스(DFASS) 인수를 성사시키는 한편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권을 획득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지난 7월 열린 서울시내 신규 면세점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현대산업개발과의 합작을 성사시키며 롯데, 신세계 등 국내 굴지의 유통 대기업을 제치고 입찰전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올해 신규로 특허권을 따낸 HDC신라면세점은 오는 24일 영업에 들어간다. 한인규 부사장의 사장 승진으로 호텔신라의 면세사업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인규 사장은 삼성물산 관리·경영진단팀 출신으로 2002년 호텔신라로 자리를 옮겼다. 호텔신라에서 한 사장은 신규사업부장, 경영지원실장, 호텔사업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호텔 및 면세유통 사업 관련 그룹 내 최고의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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