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6일 “새누리당에서는 ‘손톱밑 가시뽑기 특별위원회’를 곧 가동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안산의 광명전기(017040)에서 열린 중소기업 민생탐방 현장간담회에 참석 “서해 북방한계선(NLL) 관련 정쟁을 끝내고 민생에 뛰어들자는 기자회견을 하자마자 제일 처음 달려온 곳이 중소기업 현장”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원내대표는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손톱밑 가시뽑기) 관련조직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거기서 좋은 아이디어 나오면 새누리당의 특위와도 협력해 입법활동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소 중소기업 문제에 관심을 많이 가지려 노력한다”면서 “다만 아직도 중소기업 현장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많은 게 현실”이리고 말했다.
아울러 “얼마전 새누리당에서 경제민주화 관련된 일감몰아주기 법안 등을 통과시켰지만, 현장에서는 입법 의도와는 다른 현상들이 나타난는 얘기도 들린다”면서 “현장 목소리를 발굴해 정책에 많이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현장간담회에 앞서 오후 2시30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증발 경위 규명은 검찰수사에 모든 것을 맡기고 민생현장으로 달려가겠다”면서 “이제부터 새누리당은 NLL 관련 일체 정쟁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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