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코스닥 시장이 개인 매수에 힘입어 6일 연속 상승했다.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 발표가 임박하면서 평창 관련주들이 꿈틀댔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7포인트(0.12%) 오른 492.94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99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71억원 순매도로 맞섰다. 기관은 1억원 매도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068270), CJ오쇼핑(035760), OCI머티리얼즈(036490) 등이 강보합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3% 넘게 하락했고 CJ E&M(130960)과 다음(035720)도 약세였다.
이날 밤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평창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신원종합개발(017000)과 원칙, 희림(037440) 등이 2~4%대 상승했고 SBS콘텐츠허브와 쌍용정보통신도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거래소 관련주인 일신석재, IB스포츠, 강원랜드도 골고루 올랐다.
크레듀(067280)는 최대주주 삼성SDS의 상장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네오위즈인터넷은 `나는 가수다` `위대한 탄생2`의 음원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3% 넘는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3억8508만주, 거래대금 1조543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종목 중 9개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445개 종목이 상승했다. 보함은 71개, 하락은 489개였으며 하한가는 없었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500선 고지가 보인다..`박근혜株 들썩`
☞6월 다섯째주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1위 `셀트리온`
☞[마감]코스닥, 한달만에 480선 회복..`원전株 반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