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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푸르지오 하임`, 풍수 마케팅 눈길

이진철 기자I 2011.01.18 15:00:57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풍수가 좋으면 분양도 잘 될까"

판교신도시에 공급되는 타운하우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의 풍수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대우건설(047040)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에 들어서는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을 내달부터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이 들어설 입지를 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사택이 있었던 자리로 청계산, 옹달산 및 운중천이 인접한 배산임수의 양택명당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풍수지리학에서 명당은 `양택`과 `음택`으로 구분하는데 양택명당은 사람이 거주하는 곳이고, 음택명당은 돌아가신 분을 모시는 묘지를 말한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풍수지리학적으로 귀인이 찾아와 부귀영화를 누릴 복지이며, 신선이 불을 밝히고 책 읽기에 열중한다는 선인독서형의 지세로 큰 인재와 부자가 끊임없이 배출될 명당으로 알려져 있다는 것. 지난 1976년 평소 풍수지리에 관심이 많던 고(故) 박정희 대통령이 이곳을 직접 답사한 후에 길지라고 판단해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입지로 삼았다는 일화도 있다는 게 대우건설측의 설명이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지난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판교 월든힐스` 부지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연령대가 높은 수요자를 주요 타겟으로 삼아 상품을 설계했다"면서 "연령대가 높은 고객들은 풍수를 중요시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배산임수의 양택명당이란 과거부터 전해온 풍수의 장점을 카달로그나 광고 등 분양홍보에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은 지하 1층, 지상 4층의 11개동 144가구 규모이며, 테라스하우스 36가구와 아파트형 10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4㎡의 단일로 구성되며,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고를 수 있도록 7가지 타입의 다양한 평면구조로 설계됐다.

분양면적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84㎡이지만 생활에 필요한 발코니를 제외하고, 실제 사용면적은 107~117㎡인 확장형 평면구조를 적용했다. 테라스하우스 가구는 개인정원 면적 46~57㎡이 더해져 실제 사용면적이 160~163㎡로 넓게 사용하도록 했다.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의 분양가는 가구당 7억~9억원선이며, 청약통장이 없이 분양받을 수 있고, 계약후 전매도 가능하다. 입주는 2012년 3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대우건설 주택문화관 `푸르지오밸리` 4층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02-567-1003

▲ 판교신도시 `운중동 푸르지오 하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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