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영효기자] 미국 지방법원이 구글의 키워드 검색 광고서비스 `애드워즈(adWords)`에 처음으로 제동을 걸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이날 `애드워즈`의 상표권 침해 논란과 관련, 소송 기각 요청을 각하했다. 이에 따라 블라인드 재판매 업체인 `아메리칸 블라인드 앤 월페이퍼`가 제기한 `애드워즈`의 상표권 침해 여부를 가리는 재판 절차가 상급 법원으로 넘어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지법의 제레비 보겔 판사는 이날 판결에서 구글의 `애드워즈`가 상표권을 침해했는지를 가리는 것은 대중의 주요 관심사라며 기각을 거부했다.
버지니아 등 다른 연방 지법들은 앞서 벌어진 두 차례의 공판에서 모두 기각 결정을 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