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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6일째 상승..대형주 부진·여행주 강세(마감)

유동주 기자I 2006.11.07 16:49:28

개인·외인 매수에 기관도 가세
대형주 부진 지수탄력 둔화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코스닥시장이 6일째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대형주가 부진하며 지수는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

7일 코스닥시장은 미국시장 상승에 영향받아 상승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개인이 이틀째 동반매수했고 기관도 매수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대형주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지수는 상승폭이 둔화되며 전날보다 0.63포인트(0.1%)오는 600.69로 마감했다.

장마감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9억원, 73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억원 매수우위다. 거래량은 5억3379만주, 거래대금은 1조4506억원이었다.

이날 시장에서는 범한여행이 미디어솔루션과 합병을 통해 우회상장한다는 소식에 여행주가 강세를 보였다. 하나투어(039130)가 7% 상승했고, 모두투어 5.34%, 세중나모여행 2.34% 올랐다. 미디어솔루션은 3.36% 상승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보안, IPTV, PDP 관련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상위종목은 대체로 부진했다. 다음(035720)이 2.4% 하락한 것을 비롯 NHN,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 CJ홈쇼핑, 메가스터디 등이 1% 안팎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LG텔레콤(+0.48%)과 네오위즈(042420)(+4.33%), GS홈쇼핑(+3.31%)은 올랐다.

이외에 대륜(018890)이 60억원 규모의 공사 수주소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고 그랜드백화점(019010)도 자산매각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감자와 합병등 우회상장 절차 후 거래가 재개된 소리바다(053110)(구 바이오메디아)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옐로우앤실리샌드는 9일째 하락해 주가가 9420원이던 주가가 4415원으로 내려앉았다.

김형렬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상승흐름으로 출발했지만 종목장세에서 잠시 숨고르기 과정으로 보이고 여행주의 강세는 범한여행의 우회상장에 따른 동반 관심 효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늘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4종목을 포함해 44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1개를 기록했다. 보합종목은 87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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