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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이틀만에 반등..치열한 심리전(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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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락 기자I 2004.06.02 16:32:40
[edaily 공동락기자] 2일 국채선물이 이틀간에 걸친 조정을 마감하고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막판까지 방향성을 속단할 수 없는 긴장감 넘친 장세가 이어졌다.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날과 비교해 7틱 오른 110.5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2만7046계약.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97계약 순매수, 증권사가 945계약 순매도했다. 지표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기준 금리인 국고3년물 4-1호는 전날과 비교해 동일한 4.27%를, 5년물 4-2호도 보합인 4.53%를 기록했다. 경과물인 3-5호는 4.24%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1.40% 하락한 804.3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조정을 보였다는 부담감이 장중 내내 불안감으로 작용했다. 장 마감 이후 6월 국채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도 관망세를 자극해 방향성 설정을 혼란하게 만들었다. 구체적인 재료의 반영이라기 보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치열한 심리전에 따라 움직이는 장세가 연출됐다. 지난 2일간에 걸친 조정이 레벨 수준에 대한 부담이 강하게 반영됐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으면서 투자자들은 이날도 자연스럽게 순간순간의 가격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시장의 큰 밑그림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전일 통안채와 RP 입찰에서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이 확인됐고 선물 바스켓 프리미엄은 앞으도로 수일간 지속될 전망이다. 6월물 국채발행계획 역시 시장에 큰 충격을 미칠 재료는 아닐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했다. 거래량은 3일만에 다시 3만건대를 하회했다. 그러나 발행 계획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도 2만건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최근 시장의 역동성을 재확인했다. ◇막판까지 안개 속 흐름 장 막판까지 방향성을 속단할 수 없는 혼조세가 이어졌다. 차트나 기술적 분석으로도 상승과 하락의 가능성이 상존해 섣불리 흐름을 짐작하기 어려웠다. 시중 투신운용사의 한 펀드매니저는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에 의존해서 장세가 형성되는 살얼음판 같은 움직임이 이어졌다"며 "밀릴 경우 110.30대까지 떨어질 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 펀드 매니저는 또 "차트상으로는 불안 요인이 상존했다"며 "그러나 아래쪽으로 지키려는 세력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내일 전망도 힘들어..변동성 주의해야 전문가들은 내일 역시 오늘과 유사한 시장 참가자들간의 치열한 심리전에 의존한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선물의 장지영 연구원은 "일단 주목할 것은 국채발행계획이겠지만 사실상 방향성을 예측하기 힘든 흐름이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110.40과 110.55를 각각 지지선과 저항선으로 하고 만약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110.70, 지지선이 무너진다면 110.20까지 밀릴 수 있는 변동성이 큰 시장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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