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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순수한 후원금으로 수령했다"-박병윤 의원(상보)

오상용 기자I 2001.09.28 16:48:48
[edaily] 민주당 박병윤 의원은 28일 이용호 회장이 보조관에게 돈을 줬다고 밝힌 것과 관련, "지난 31일 보좌관이 후원금으로 수령, 바로 다음날 정치자금을 운영하는 계좌에 정상입금했다"면서 "순수한 후원금으로 여겼으며 영수증도 정상적으로 끊어 줬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재경위원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있은 서울대 최고경영자 과정에서 이용호를 알게 됐으며, 두번 정도 후원금을 주겠다는 제의가 있었으나 거절했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6월 중순쯤 이용호를 포함해 10명 정도와 함께 일식집에서 식사를 한 적이 있으며, 7월 중순 해외 출장 후 입국해 다시 한번 만났다"면서도 "개별적으로는 만난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후원금을 받은 뒤 이용호로부터 직간접적으로 민원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전화통화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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