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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정제마진 강세·OSP 약세 겹호재…목표가 '상향'-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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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정 기자I 2026.01.27 07:51:4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NH투자증권은 S-Oil(010950)에 대해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3만원으로 23.8% 상향했다. 제한적인 정유 설비 증설로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제마진 강세와 원가 부담 완화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자료 제공=NH투자증권)
27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정유 설비 순증설 규모가 석유 수요 증가량을 하회하면서 구조적으로 타이트한 공급 환경이 유지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정제마진의 견조한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6년 정제마진 추정치를 배럴당 7.0달러에서 7.6달러로 상향하는 한편, 정유 원가에 해당하는 OSP(중동산 원유 공식 판매가격) 추정치는 1.1달러에서 0.5달러로 낮췄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이같은 가정 변경으로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약 23% 상향했다”며 “정제마진 강세와 OSP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는 국면은 정유사 수익성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그는 “2026년 누적 평균 국내 복합정제마진은 배럴당 8.3달러로 예상되며, 연평균 기준으로도 과거 평균치(2010~2021년 5.6달러)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을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배럴당 OSP는 2025년 11월 2.2달러에서 2026년 2월 0.3달러까지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유가 하향 안정화와 OPEC의 시장 점유율 확대 기조를 감안하면 OSP는 낮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정유 기업의 원가 부담 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S-Oil은 4분기 영업이익 4245억원(영업이익률 4.8%)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정제마진 개선 효과가 재고평가손실 874억원과 OSP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영향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윤활 부문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스프레드가 크게 개선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1분기 영업이익은 4161억원(영업이익률 4.8%)으로 예상된다”며 “OSP 하락 효과가 정제마진 둔화를 상쇄하고, 전 분기 발생했던 재고평가손실 소멸과 PX 스프레드 개선이 정유·화학 부문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윤활 부문은 판가 하락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다소 축소될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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