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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초 발표된 실업률 쇼크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으로 8월 글로벌 증시가 큰 폭으로 조정받던 상황에서 파월의장은 잭슨 홀 미팅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을 금융시장에 던진 바 있다. 최근 5년간 잭슨 홀 미팅에서 파월의장은 금융시장 관심사에 대해 언급을 함으로써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의 단기 변동성을 확대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다만, 잭슨홀 미팅 발언이 금융시장의 추세적 방향성을 결정하지 않았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박 연구원은 말했다. 오히려 물가 흐름에 따른 국채 금리 흐름 혹은 미 연준의 금리정책이 궁극적으로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대표적으로 2021년 잭슨홀 미팅에서 파월의장은 물가상승을 일시적으로 판단하고 완만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당시 물가상승폭이 확대되는 등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가 가시화되면서 국채 금리는 추세적으로 상승했고 주가는 결국 큰 폭으로 조정됐다”고 말했다.
반대로 지난해의 경우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시그널을 던져주기도 했지만 9월 FOMC회의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기대감을 반영해 예상 밖의 빅컷을 단행한 것이 주식시장 랠리로 이어졌다.
결국 최근에는 물가 향방이 중요 변수이고 관련한 국채 금리 추이가 주가 및 경기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잭슨홀 연설 내용은 주식 및 채권시장의 추세적 방향성을 결정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앞서 잭슨홀 미팅 사례에서 보듯 잭슨홀 연설 내용보다 물가 추이와 국채 금리가 더욱 중요한 변수라는 점에서 9월 초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함께 소비자물가 등 물가지표를 금융시장은 더욱 주목할 것”이라며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사이클 재개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금융시장은 연말까지 미 연준의 금리 인하 자체보다 과연 얼마나 금리를 내릴 수 있을지에 관심이 이동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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