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술성 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필수단계로, 신청 기업은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전문 평가기관으로부터 기술성과 사업성을 평가받아야 한다. 평가 항목에는 기술의 완성도와 경쟁우위도, 기술개발 환경 및 인프라, 제품 사업화 수준과 경쟁력, 시장 잠재력 등이 포함되며, 두 기관으로부터 각각 A, BBB 등급 이상을 획득해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기회가 주어진다.
인벤테라는 혁신적인 나노구조체 원천기술을 이용해 고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갖춘 철(Fe) 성분 기반 나노-MRI 조영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조영제로는 진단이 어려운 다양한 질환에 특화된 first-in-class 나노-MRI 조영제 신약 파이프라인들을 구축하고 있다.
인벤테라는 원천기술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연구, 임상 개발, 품목허가까지 신약 개발의 모든 단계를 내재화하여, 초기 연구 단계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4년 10월 미국 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후 불과 1개월 만인 2024년 11월, 단 한 차례의 보완 요청 없이 미국 FDA로부터 제2b상 IND 승인을 획득하며, 신약개발에서의 높은 전문성과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2024년 3월 국내 조영제 분야 선두기업인 동국생명과학과 차세대 MRI 조영제 신약 독점 판매권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1월 LG화학과 조영제 신약 원료 생산 위수탁계약 체결하여 신약 사업화에 필요한 제조 및 공급, 판매체계도 이미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신태현 인벤테라 대표는 “이번 기술성 평가 통과는 인벤테라의 독보적인 원천 기술력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업공개(IPO)는 인벤테라의 최종 목표가 아닌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의 일환이라 생각하고 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벤테라는 설립 이후 국내 유수의 벤처캐피탈 및 제약기업으로부터 약 33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작년 바이오 산업의 투자 환경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시리즈C 라운드에서 동국생명과학과 동국제약의 전략적 투자를 비롯해,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과 전문 벤처캐피탈 및 금융권이 다수 참여하며 인벤테라의 기술력과 사업성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