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어는 노르웨이에 첫 기가팩토리를 구축, 제품 개발 및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과 핀란드에도 기가팩토리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프레이어는 2025년까지 최소 50Gwh(기가와트시) 용량의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2028년 100Gwh 이상, 2030년 200Gwh 이상의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담 조나스가 주목한 것은 프레이어가 제품 상업화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프레이어가 최근 노르웨이 공장에서 배터리셀 조립, 충전, 방전 등 테스트를 성공한데 이어 다음달 주요 고객사에 샘플을 발송해 제품 검증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제품 상업화를 향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이는 대규모 투자(자금 조달) 및 고객 유치에 청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시장내 우려와 기대가 공존한다. 하이리스크-하이리턴(고위험-고수익)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아담 조나스는 “프레이어가 가동시간과 수율 등 주요 생산 지표를 공개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프레이어의 투명성과 신뢰가 투자위험성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부분 자동화된 생산 라인을 완전 자동화로 전환하면서 수율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이어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스타트업인 만큼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프레이어를 지속적으로 지켜본 애널리스트들은 대부분 성공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실제 프레이어에 대해 투자의견을 제시한 월가 애널리스트 6명중 5명(83.3%)이 매수의견(비중확대 및 시장수익률 상회 등 포함)을 제시하고 있다. 평균 목펴주가는 14달러로 이날 종가보다 65%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