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햄버거 먹어도 된다?…'이 메뉴' 판매량 급증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헬시플레저’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3~4월 치킨버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16일 밝혔다.

맘스터치 통가슴살 패티 치킨버거 4종(왼쪽부터 딥치즈버거, 휠렛버거, 화이트갈릭버거, 언빌리버블버거).(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의 지난 3~4월 치킨버거류 판매량은 직전 1~2월 대비 7% 늘어났으며, 특히 통가슴살 패티를 사용한 치킨버거 4종(딥치즈버거·휠렛버거·화이트갈릭버거·언빌리버블버거)의 판매량은 31% 증가했다. 바삭한 통가슴살 패티에 신선한 토마토를 곁들인 ‘휠렛버거’의 경우 판매량이 75% 이상 폭증해 통가슴살 버거의 인기를 증명했다.

맘스터치는 이와 같은 판매량 추이가 최근 맛있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 소비 트렌드와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식사 대용식으로 빵과 고기패티, 각종 야채로 구성돼 있는 햄버거를 주목한 가운데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영양성분을 균형 있게 고루 갖춘 치킨버거가 주목받은 결과인 셈이다.

실제로 최근 구독자 310만명에 달하는 운동 관련 국내 최대 유튜브 채널인 ‘피지컬갤러리’가 공개한 ‘주요 프랜차이즈 버거 20종의 영양성분 비교 분석’ 콘텐츠에서 맘스터치가 유일하게 ‘다이어트 중 먹어도 되는 S등급 햄버거’로 선정되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최근 맛있으면서도 영양을 골고루 갖춘 음식을 찾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다이어트나 운동 식단 관리 중에 먹어도 부담 없는 햄버거가 다시금 조명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버거 출시 등 고객 관점의 품질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