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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김씨의 차량에 동승했던 20대 동승자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같은 재판을 받는다.
김씨는 지난 5월18일 오전 8시께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변전함과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변압기가 파손되면서 주변 상점 등 57곳의 전기가 끊겼다가 3시간 만에야 복구됐으며 김씨는 도주 30분 만에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당시 김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로, 면허 취소 수준(0.08%)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특히 김씨는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 검사를 의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