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받은 ‘연도별 이공계 학생 유출입 현황’에서 이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해외유학을 떠난 이공계 학부생은 총 24만 8657명, 대학원 과정 이상을 위해 유학을 떠난 인원은 총 9만 7582명으로 총 34만 6239명의 국내 이공계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됐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이 실시한 ‘2020 이공계인력 육성, 활용과 처우 등에 관한 실태조사’에서도 이공계박사 4명 중 1명(22.8%)은 해외취업을 선호했다.
의원실은 또 국내 이공계 인재가 꾸준히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도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의뢰해 ‘이공계 인력의 국내외 유출입 수지와 실태’ 보고서 발간 이후 현재까지 이공계 인재 유출 현황에 대한 추가 현황파악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국내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과정 이상 졸업자들의 해외 취업현황도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해 “추가 조사 필요성에 동의해 조사 추진을 검토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로 유입된 외국인 이공계 학부생은 총 9만 6000여명, 대학원 과정 이상 외국인은 7만 7000여명으로, 총 17만여명이 국내로 유입됐다.
김영주 의원은 “국내 이공계 인재 유출이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부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하루 속히 실태조사에 착수하고, 향후 이공계 인재 유출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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