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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035720)는 선주문 공동구매 플랫폼 ‘카카오메이커스’의 누적 거래액이 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누적 거래액이 5000억원을 돌파한 지 약 7개월만이다.
2016년 2월 처음 선보인 카카오메이커스는 2019년 1000억원, 2020년 3000억원, 2021년 5000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작년 기준 4930곳 이상의 제조업·창작자에게 생산 기회를 제공했으며, 224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주문 생산에 동참해 1910만여 개의 제품이 재고없이 판매됐다.
카카오의 ESG 경영에 발맞춰 카카오메이커스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우리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의 판로를 열어주는 ‘제가버치’ 프로젝트는 진행하는 주문마다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산림 조성·해양 환경 개선 사업에 ‘에코씨드’ 기금도 사용하고 있다. 에코씨드는 메이커스가 판매 수익금으로 마련하는 환경 기금으로, 이용자가 제품을 주문하면 1건당 100원이 적립돼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에 쓰인다. 버려지는 물건을 새로운 용도의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새활용’ 프로젝트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메이커스 관계자는 “이용자들에게 가치있는 소비의 의의를 전파하고, 임팩트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보다 확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온 결과”라며 “사회적, 환경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나아가 선순환 기부 문화가 사회에 정립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활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