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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3년 선물은 이날 오전 11시께 49틱 하락한 106.1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세에 7거래일째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표금리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16.2bp(1bp=0.01%포인트) 오른 2.667%로 장중 내내 우상향을 나타내고 있다. 2014년 6월 30일 2.681%를 기록한 이후 7년 9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3년물 금리를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5년물 금리는 17.1bp 급등한 2.884%로 올라섰다. 2014년 6월 27일 2.890% 이후 최고 수준이다.
10년물 금리는 16.1bp 오른 3.032%까지 올라 2.985%까지 올라 2014년 9월 19일 3.027%를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3%를 넘어섰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금리를 5월 0.50%포인트 올릴 것이란 전망에 더해 0.50%포인트 인상이 2~3차례 더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짙어진 영향이다. 이에 미국 2년물 금리는 2.336%, 10년물 금리는 2.494%까지 올랐다. 미국의 금리 상승세에 우리나라 국고채 금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채 금리가 대외 금리에 연동되면서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준금리 연말 시장 예상치는 1.75~2.00%로 변화가 없지만 연준이 정책금리를 50bp씩 2~3번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금리가 급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5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장하고 있는 것도 채권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본예산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추경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역사상 세출 구조조정으로 수십 조원의 재원이 마련된 바 없기 때문에 결국엔 재원 마련을 위해 적자 국채 발행 등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다. 김 연구원은 “분기말 손절성 매도 물량도 나오고 있다”며 “시장 심리가 악화되니 작은 악재에도 민감해지며 심리가 나빠지고 이것이 매도로 이어지면서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달”고 설명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단기 국채 금리 고점을 예측하기도 어렵다는 관측이다. 이재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금리 상승 속도 측면에서 보면 오버슈팅 가능성이 있지만 대외 요인도 녹록치 않아서 단기 국채 금리 고점을 예측하는 게 무의미하다”며 “시장 안정 조치 얘기가 나오지만 한국은행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고 3년물 금리는 2.63%, 10년물 금리는 2.92~2.93% 정도가 고점으로 예측했다. 현재 이 정도 수준을 넘어섰기 때문에 추가로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 커브 등을 고려했을 때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환경이 나쁘지 않다”며 “연준의 정책 등의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단기 금리 커브에 대한 명확한 기대가 형성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