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D 부회장 “생존 위해 협력사와의 협업만이 살 길”

박철근 기자I 2019.01.29 09:30:00

LGD, 주요 협력사 초청 ‘2019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원가경쟁력·SCM·품질 및 납기 준수 등 중점 추진과제 발표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LG디스플레이는 28일 경기도 파주사업장에서 ‘2019 동반성장 새해모임’ 을 개최하고 주요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영근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박용석 디엠에스 대표이사,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구영수 신성델타테크 사장, 장대수 화인알텍 대표이사, 신윤홍 티엘아이 대표이사, 신상문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사진= LG디스플레이)
한상범 LG디스플레이(034220)(LGD) 부회장이 협력회사와의 협업을 재차 강조했다.

LGD는 지난 28일 경기도 파주의 LGD 사업장에 80여개 핵심 부품·장비 협력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2019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모두 참석했다.

회사측은 이날 ‘생존을 넘어 도약을 향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LG디스플레이와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최고의 원가경쟁력 확보 △신사업의 강건한 SCM(공급망관리) 구축 △품질·납기 준수 △안전·정도경영 등 4 가지 중점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사업의 동반자인 협력사와 함께 2019년 시장선도를 위한 발걸음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한 부회장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며 한계를 뛰어 넘어올 수 있었던 것은 LGD와 협력사가 원팀(One-team)으로 행동했기에 가능했다”며 “변화에 적응하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가기 위해 상생협력의 가치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질 것”이라며 협력사와의 긴밀한 협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LGD는 지난해 탁월한 성과 창출을 통해 시장 선도에 앞장선 7개의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2019년 국내외 경제전망’에 대해 강연하고 이태종 LGD 담당이 참석자들과 올해 디스플레이 시장 전망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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