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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수석은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국정농단에 있어서 친박, 전체적으로 뭐 새누리당도 자유롭지 않은데 그중에서도 친박들은 더욱더 공동책임이 있는 부분”이라며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이미 여당 내에서도 친박 비박이 서로 이렇게 갈라지고 있는데 명확한 건 이번 박근혜 대통령 국정농단 사태가 온 것에 대해서 여당으로서 책임져야 될 분들하고 협상을 한다는 자체가 큰 문제가 있다”며 “근본적인 해결책을 (친박 지도부와) 만들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여야정 협의체에 대해 “우선 황교안 대행체제 자체가 굉장히 제한적이고 한시적이다.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 하지만 우선은 경제 문제하고 안보 문제에 대해서 국회와 함께 정부가 서로 논의를 해서 정책방향을 잡아나가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에 아직도 100만이 모이고 있는데 그 중에 한 목소리가 박근혜 실정에 대해서 원상복귀 하라, 이런 요구들이 있다”며 “대표적으로는 국정교과서 무효화 문제라단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함께 해나가야 할 의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