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서울 중구 필동 소재 CJ인재원에서 주요 경영진 및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룹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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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봉사활동 중심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한 걸음 나아가, 기업 활동과 연관된 구성원 및 사회적 취약계층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건전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지주사 내에 전담 부서인 CSV 경영실을 설치했으며, 추진력을 더하기 위해 지주사 임원 및 각 계열사 대표들로 구성된 ‘그룹 CSV 경영위원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계열사에도 CSV팀을 신설해 각 사업에 맞는 기획과 실행을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손경식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CJ그룹의 지난 60년은 대한민국 경제 신화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시간”이라면서 “CJ가 격동의 시기를 거치면서도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협력회사, 주주, 고객 등 많은 분들의 신뢰와 애정이 뒷받침되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CJ그룹은 지난 1953년 설탕제조업체인 제일제당공업주식회사로 창업한 이래 종합식품기업을 거쳐 생활서비스기업으로 변모하며 성장을 거듭해 왔다. 현재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4대 사업군을 중심으로 그룹을 경영하고 있다.
지난해 그룹 총 매출액 26조 8000억원 중 30% 가량인 7조 9000억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등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확대해 왔다.
한편, CJ는 그룹 모태인 CJ제일제당이 1953년 11월 5일 국내 최초로 설탕을 생산한 날을 창립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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