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경남은행은 지역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 부담 완화를 위해 장기학자금대출 금리를 인하하고 연체이자를 전액 감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은행은 4% 확정금리(일부 5.25%)를 적용해 오던 장기학자금대출 금리를 2.9%로 대폭 인하했다. 또 현재 연체중인 장기학자금대출 이용 학생(자)의 연체이자 전액을 감면해주기로 했다.
경남은행 김갑수 여신기획부장은 “학자금대출을 이용하는 학생 대부분은 가정형편이 넉넉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학자금대출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거나 신용유의자로 전락하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은 학자금대출 연체로 인해 신용유의자(舊 신용불량자)가 된 대학학생 구제를 위해 ‘취업연계 신용회복 지원제도 프로그램’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