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닷컴 제공] 화제작 <팬도럼>(Pandorum)의 훈남·섹시남이 가을 여심을 설레게 만들 전망이다. 데니스 퀘이드·벤 포스터·캠 지겐뎃 등이다.
<팬도럼>은 SF액션스릴러다. 인류 최후의 이주 우주선 ‘엘리시움호’에 탑승했던 6만 명의 승객이 사라진 후, 기억을 잃고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놈’들을 대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렸다.
훈남 데니스 퀘이드는 페이턴 함장으로 출연했다. 장기간의 우주비행으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고통 받으면서도 자신의 부하인 바우어 상병을 우주선의 미로와 같은 통풍구를 통해 길을 인도하는 인물이다. 우주선에 대해 결정적인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캐릭터로 특유의 소탈하고 중후한 매력을 선보인다.
벤 포스터와 캠 지겐뎃은 요즘 할리우드에서 떠오르는 가장 ‘핫’한 남자배우들이다. 포스터는 바우어 상병, 지겐뎃은 갈로 상병으로 출연했다.
바우어 상병은 우주선의 비밀을 파헤치며 알 수 없는 정체의 ‘놈’과 맞서는 인물이다. <엑스맨>에서 멋진 말근육을 보여주며 날개를 펼쳐 옥상 아래로 뛰어 내리던 ‘엔젤’로 깊이 각인된 포스터는 이번 역할을 통해 섹시함과 액션의 기막힌 조화를 선보인다. <3:10 투 유마> <알파독> 등에서 개성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며 미국에서 동세대 배우 중 가장 다재다능한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갈로 상병은 우주선 내의 묘한 분위기와 갈등을 야기하는 인물이다. <트와일라잇>의 사악한 뱀파이어로 나쁜 남자, 위험한 남자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 그는 이번 역할을 통해 또다른 매력을 펼쳐보인다.
<팬도럼>은 이제껏 볼 수 없던 거대한 규모의 우주선을 재현한 스펙타클한 영상과 인간의 이상 본능을 자극하는 우주공간의 스릴러적 요소로 무장한 화제작이다. 오는 22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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