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권소현기자] 제일(047600)은 대림산업의 시스템통합 계열사인 대림I&S와 업무제휴를 체결,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부문에서 협력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대림I&S는 인텔리젼트 빌딩 시스템(IBS),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시스템 통합(SI)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림산업의 주력 계열사다.
제일은 교통정보시스템 구축부문의 선두기업인 제일정보기술과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대림I&S와의 제휴를 통해 앞으로 대림산업과 고려개발 등 대림 계열사의 SOC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방침이다.
우선 다음달부터 터널 및 각 민자역사 공사에 컨소시움 형태로 참여, ITS와 SI 구축에 나설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이 부문에서 올해 20억원, 내년 7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제일 안기남 대표는 "SOC 투자 중 ITS와 IBS는 상당한 기술적 노하우가 없으면 진입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며 "이번 업무제휴로 양사 도약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은 내년 매출 1350억원과 경상이익 17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