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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이 입수한 911 통화기록에 따르면 최초 구조 요청은 지난달 30일 오후 8시 40분께 접수됐다.
그러나 교도소 측과 구조당국은 사형집행실에 구급차를 출동시키는 것이 적법한지를 놓고 혼선을 빚었다.
교도소 관리들이 출동의 적법성을 인정한 것은 최초 신고로부터 약 30분이 지난 뒤였다.
당시 파이크는 사형집행 과정에서 독극물 주사를 두 차례 투여받았지만 이후 의식을 되찾아 말을 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사형집행은 중단됐다.
파이크의 변호인들은 그가 한때 호흡기를 착용할 정도로 위중한 상태였으며 생존 가능성도 낮게 봤다고 전했다.
그러나 파이크는 이후 의식을 회복했고 부축을 받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다.
파이크는 현재 약 30년간 복역해 온 테네시주 여성 교도소 데브라 존슨 재활센터의 감방으로 돌아간 상태다.
사형집행이 실패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혈관 질환에 따른 약물 주입 문제와 사형집행에 사용된 약물의 품질 및 보관 상태 등이 가능한 원인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에서는 독극물 주사를 이용한 사형집행의 안전성과 적절성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파이크 역시 사형집행 실패 이후 분노와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파이크는 18세이던 1995년 남자친구와 함께 고등학교 동급생인 콜린 슬레머를 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1996년 사형을 선고받고 30여년간 복역하다가 이번에 사형 집행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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