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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C는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확대와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프로그래밍 경진대회다. 올해는 ‘AI 챌린지’와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 2개 부문이 운영돼 각 부문 13명씩 총 26명이 수상했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AI 챌린지는 참가자의 에이전틱 AI 개발 역량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을 주제로 삼았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참가자가 스마트폰 사용자로서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직접 정의하고 실제 모바일 에이전트까지 개발하도록 했다.
온라인 예선에서는 사용자의 요청을 이해하고 판단해 실행 계획을 세우는 에이전틱 AI 하네스를 구현했다. 여러 반복 작업에 걸친 명령과 맥락을 기억하는 모바일 AI 에이전트 개발도 진행했다. 지난달 21일 본선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개발한 에이전트의 설계 방식과 성능,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AI 챌린지 1등은 서울대 김정훈 학생이 차지했다.
김대현 삼성리서치 AI센터장 부사장은 “AI 기술 구현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실제 불편을 발견해 해결책으로 연결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문제를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챌린지는 수학적 최적화 능력과 문제 해결·구현 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현장 본선에서 참가자들은 다양한 알고리즘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뤘으며 서울대 정현서 학생이 1등을 차지했다.
2015년 시작해 올해 12회를 맞은 SCPC에는 지금까지 대학·대학원생 약 4만2000명이 참여했으며 총 41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김강태 삼성리서치 기술전략팀 부사장은 “참가 학생들이 이번 경험을 발판 삼아 미래 기술을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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