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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도시 위상 제고…'2025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 연례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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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상 기자I 2025.12.01 09:02:02

관광·마이스기업 7개사 엑셀러레이팅 성과 발표
SMA 비즈니스 상담회로 회원사 파트너십 모색
마이스 발전 기여한 개인·단체 서울시장·재단 표창
코리아더마·서울 카페쇼 등 주요 행사 공로 인정
SMA 분과별 회원사와 마이스 서포터즈 수상 등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연례총회 단체사진 (사진=서울관광재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관광재단은 지난달 27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5 서울 마이스 얼라이언스(SMA) 연례총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행사에는 SMA 회원사와 마이스 업계 관계자 282명이 참석했다.

SMA는 2010년 서울시와 재단이 구성한 민관 협력체로, 현재 34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총회는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2026년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1부 행사는 유튜브 ‘안될과학’으로 알려진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초청 강연으로 시작됐다. 궤도는 ‘과학적 시선으로 본 협력의 힘; 우리는 왜 모이는가?’를 주제로, AI 시대에도 마이스 산업의 가치가 유지되는 이유와 서울이 마이스 개최지로서 가지는 특성을 과학적 관점에서 설명했다.

서울 관광·마이스 기업 엑셀러레이팅 쇼케이스 시상식
이어 열린 ‘서울 관광·마이스기업 엑셀러레이팅 쇼케이스’에서는 서울관광·마이스기업 지원센터의 2025년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7개 기업이 신규 서비스와 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현장에서 참가자 모의투자 결과와 전문가 심사를 합산해 △트립소다(대상) △메디라운드(최우수상) △스트리밍하우스(우수상) 등 3개사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1부 부대행사로는 SMA 회원사 서비스 홍보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SMA 비즈니스 상담회’와, 올해 연례총회 개최 장소이자 9월 리뉴얼 개관한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답사가 동시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상담회를 통해 협업 파트너를 모색하고, 객실·연회장·부대시설을 둘러보며 향후 마이스 행사 개최 및 유치 가능성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개회사
2부에서는 서울특별시장 표창과 대표이사 표창 시상식이 진행됐다. 먼저 서울 마이스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 대해 서울특별시장 표창 4개 부문 7명,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표창 7개 부문 8개 주체가 수여됐다.

서울특별시장 표창은 △마이스 유치 부문에서 AI바이오(생명정보)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ISMB2029’ 유치에 기여한 한양대학교 남진우 교수, △마이스 개최 부문에서 미용의료 분야 국제 학술행사 ‘코리아더마 2025’의 개최에 기여한 대한피부과의사회 조항래 회장에게 돌아갔다. 마이스 민관협력 부문에서는 서울시 및 유관 기관과 민관 협업을 추진한 SMA 회원사 △그라운드케이 장동원 대표 △지엠이지 이해정 대표가 수상했다. 마이스 ESG 우수실천 부문에서는 ‘2025 서울 카페쇼’를 통해 ESG 관련 성과를 낸 엑스포럼 오윤정 상무가, 마이스 전문인력양성 부문에서는 서울 마이스 서포터즈 활동을 수행한 김영준, 한예진 서포터즈가 표창을 받았다.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표창은 SMA 분과별 우수 활동 회원사와 마이스 미래인재를 대상으로 수여됐다. 마이스 시설 분과에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유니크베뉴 분과에서는 ‘위즈엘 성수’가 선정됐다. 마이스 유치 PCO 분과에서는 ‘엠더블유네트웍스’, 마이스 유치 여행사 분과에서는 ‘도도인터내셔널’이 수상했다. 마이스 지원 분과에서는 ‘크리에이티브’통이, 전시(운영 및 지원) 분과에서는 ‘글로벌비즈마켓’이 선정됐으며, 마이스 미래인재 부문에서는 올해 마이스 글로벌 전문가 프로그램에서 활동한 김도영, 최명규 서포터즈가 수상했다.

시상식 이후에는 마이스 업계 네트워킹 만찬과 함께, 2025년 SMA 신규회원사인 ‘지지대악’의 전통예술 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데몬헌터스’ 주제곡을 한국 전통악기로 재해석한 무대가 눈길을 끌었다.

현재 서울은 최근 UIA 국제회의 개최 건수 아시아 1위·세계 3위, ICCA 기준 세계 6위 등을 기록하며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AI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 국제학술대회인 ‘ISMB2029’(예상 참석인원 총 2500명, 외국인 1500명)의 2029년 서울 유치와 같은 성과 역시 꾸준히 내겠다는 계획이다.

길기연 대표이사는 “서울 마이스의 성장 동력은 ‘함께하는 힘’에서 나온다”며 “내년에도 SMA와의 상생과 협력의 정신으로 서울이 매력적인 마이스 도시로서 전세계인에게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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