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스 시장은 올 8월,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개최한 광복절 기념 태극기 게양행사에 뉴욕시장으로는 최초로 참석해 ‘뉴욕은 미국의 서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일자리와 안전, 주택, 돌봄을 행정 키워드로 두고, 유색인종·이민자 등 사회적 약자를 적극적으로 포용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등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등 주요 정책들과 궤를 같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는 UN본부를 비롯한 수많은 다국적 기업, 국제기구, 문화예술기관이 위치해 ‘세계의 수도’라고 불리는 뉴욕시와의 친선결연을 계기로 ‘서울’의 매력과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윤석열 정부 시작되고 나서 최근 한·미 관계가 매우 깊어졌다. 한·미는 문화·경제적인 관계를 넘어 과학 기술 동맹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방면에 걸쳐서 양국 관계가 매우 깊이가 생기고 있다”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서울시와 뉴욕시가 함께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또 도시 경쟁력을 함께 높일 수 있어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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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의 이날 방문은 정전 70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이날 방문엔 박근실 대한민국 6·25 참전 유공자회 뉴욕지회 회장, 살 스칼라토 한국전쟁 미국 참전용사 총회 뉴욕지회 회장, 김광석 뉴욕한인회 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6월 ‘호국보훈의달’을 맞아 참전용사에 감사의 뜻을 담은 대시민 홍보영상을 제작하고,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참전명예수당과 보훈예우수당의 개편·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6·25와 월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참전명예수당을 내년 1월부터 월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인상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현재 ‘4·19혁명 유공자’, ‘5·18민주유공자 및 특수임무유공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보훈예우수당의 지급 범위도 내년 1월부터는 ‘전상군경, 공상군경 및 공상공무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