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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와 같고, 부정률은 1%포인트 상승했다. 추석 이후 두 달째 긍정률은 30%대 후반, 부정률은 50%대 중반에 머물러 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34%/52%, 30대 44%/50%, 40대 51%/43%, 50대 37%/59%, 60대+ 25%/67%다.
지지하는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2%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90%가 부정적이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도 부정률이 앞섰다(긍정 23%, 부정 58%). 정치적 성향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진보층에서 70%, 중도층에서 34%, 보수층에서 18%다.
현재 구속 수감 중인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에 대한 찬변 여론은 팽팽하게 갈렸다. ‘사면해야 한다’ 44%, ‘사면해선 안 된다’ 48%로 찬반 여론의 격차가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모름·응답거절 등 유보 의견은 8%였다.
연령별로 보면 50대 이상에서는 사면, 40대 이하에서는 반대가 우세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성향 보수층에서는 사면 찬성이 각각 77%·64%, 민주당 지지층·성향 진보층에서는 반대가 70%를 웃돌았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사면(25%)보다 반대(56%)가 많았지만, 성향 중도층에서는 양론 차이가 크지 않았다(사면 42%, 반대 50%).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