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 경영 우선순위" SK이노, 친환경 패키징 포럼 참여

경계영 기자I 2021.11.03 11:00:00

폐플라스틱 환경오염 해결 논의
나경수 "플라스틱 문제 근본 해결 노력"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SK이노베이션은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이 지속가능한 순환경제를 위한 친환경 패키징을 주제로 3·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포럼은 SK이노베이션(096770)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을 포함해 민·관·학이 폐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오염 해결을 위해 논의하고자 2019년 시작됐다.

이번 포럼에 참여한 기업과 정부, 학계는 생활형 폐플라스틱 쓰레기 대부분을 차지하는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대체해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구축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영상으로 “포장 폐기물을 줄이려는 여러 기업들의 노력이 우리 사회의 탄소중립과 순환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정부도 자원순환 전 과정에서 적극적 제도 개선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축사에서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해 민·관·학이 서로의 목소리를 내고, 또 들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친환경 포럼이 지속 발전하길 바란다”며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은 ESG 경영에서도 ‘환경’ 영역에 방점을 찍고 경영활동의 모든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순환경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소비재산업의 ESG 경영을 위한 자원순환 활동 △순환경제를 위한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ESG 경영과 패키징 재사용 활동 △친환경 패키징 표준과 활용 △환경 영향 및 바이오·제지 패키징산업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은 플라스틱 재활용 솔루션 세션을 주관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차별화된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활용해 도시유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감과 동시에, 플라스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3일 오전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친환경 패키징 포럼’에서 (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부터)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주요 참석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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