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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017670)은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SK 레드커넥트 헌혈캠페인’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헌혈자 건강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레드커넥트’를 통해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SK(034730)그룹 관계사 임직원들 3000여명이 참여한 헌혈 릴레이를 전 그룹사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임직원들은 레드커넥트 앱에서 개인 헌혈 예약·전자문진 등의 기능을 활용해 캠페인에 참여한다. 레드커넥트는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앱이다. 사용자의 헌혈 이력을 통해 간수치, 콜레스테롤 등 혈액검사정보 등을 제공하며 혈액 위치 알림 기능으로 이동 경로를 조회할 수 있게 설계됐다. 지난 3월 기준 앱 사용자는 약 7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용자들의 재헌혈 횟수는 앱을 이용하지 않는 헌혈자에 비해 22.4% 높았다.
조남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가 혈액 적정 보유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SK의 헌혈 참여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대한적십자사와의 협력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로 헌혈 시스템을 향상하는데 공헌해왔다”며 “앞으로도 사회 안전망 확충에 기여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