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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후보 공청회 野 지도부 출동… ‘여론 비율↑’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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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석 기자I 2020.11.05 10:42:24

6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공청회에 비대위도 참여키로
경선룰 확정 차주 이후…'일반 시민>당원' 비율 유력
"외부 인사 내세워야 승산 높다는 조사 결과"
"일반 시민 반영 비율 높여 외부 인사 들어오게 해야"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는 6일 예정된 국민의힘 ‘서울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비대위원들도 참여한다. 서울시장 선거가 정권 탈환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인 만큼 지도부 차원에서 직접 챙기겠다는 의미다. 경선 룰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든 상황에서, 당 경선준비위원회는 여론 반영 비율을 높여 외부 인사들이 경선에 참여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 후 시간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5일 국민의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경선준비위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제일라아트홀에서 ‘여성·청년이 바꾸는 서울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공청회를 개최한다. 지난달 30일 개최한 부산 시민후보 찾기 공청회에 이어 두 번째 공청회다.

특히 이날 공청회에는 김 위원장을 포함한 비상대책위원들이 함께 할 계획이다. 내년 4월 재보선의 핵심인 서울시장 선거에 당 지도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행사는 박성중 서울시당위원장과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도 참석한 가운데, 전문가 및 여성·청년 시민대표들이 ‘서울에 필요한 정책·인물상’을 주제로 5분 발언을 진행한다.

김 위원장은 빠르면 이번 주 안으로 경선 룰이 확정될 수 있다고 했었다. 그러나 아직 서울 공청회 등 일정이 남아있어, 최종 결정은 차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크다. 김상훈 경선준비위원장도 “경선 룰은 오는 16일 혹은 20일에 결론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현재 경선준비위 내부에서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를 완전 국민경선 방식으로 결정하는 것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경선준비위 자체 조사에서, 기존의 당 내부 인사보다는 외부 인사를 후보로 내세워야 당선 가능성이 크며 컨벤션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관계자 전언이다.

이에 따라 당 외부 인사를 경선에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경선 룰에 당원 비율보다는 일반 시민 참여 비중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당헌·당규에서 정한 일반 유권자 50%·당원 50%가 아닌, 일반 유권자 70~80%·당원 20~30% 비율이 유력하게 나오고 있는 이유다.

익명을 요구한 경선준비위원은 “준비위 내에서는 100% 국민경선으로 가자는 의견도 있다. 다만 기존 당원들의 의중도 고려해야 한다는 게 준비위 입장이다”며 “이에 여론 반영 비율을 높이되, 당원 비율도 반영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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