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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은 차량 고장에 따른 국민 불편에 대한 책임을 물어 차량 분야 총괄책임자와 주요 소속장 4명을 보직 해임하고 고속차량 등 분야의 전문가를 후임으로 보직 발령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전분야에도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 중심의 업무혁신을 추진할 적임자를 발탁하는 등 조직과 인적 쇄신을 추진할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올 들어 철도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운전 장애는 17.4% 감소했다”면서도 “최근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철도사고와 장애 예방을 위한 종합안전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에게 경각심 고취를 위한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안전사고 매뉴얼의 실행력을 검증하는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안전사고에 대한 선제 예방과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 조직 개편, 작업환경 개선, 취약지역 발굴과 안전 시설물 설치, 노후 차량부품 전격 교체 등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오영식 코레일 사장은 “최근 빈번한 사고에 대해 국민께 거듭 죄송하다”며 “종합안전대책을 시행해 한 건의 철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의 코레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