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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이날 오후 5시 15분쯤(현지시간) 네팔 구조당국은 구르자 히말봉을 등반하던 중 사망한 우리 국민 산악인 5명의 시신을 카트만두로 이송해 트리부반 국립 대학병원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수습돼 사고현장 인근 구르자 카니 마을로 이송됐던 시신은 해당 마을에서 신원 확인과 현지 경찰의 사건경위 조서 작성 등을 마친 뒤 헬기 2대를 이용해 포카라시를 경유해 카트만두로 옮겨졌다.
외교부는 “대사관 직원 1명이 시신이 안치된 병원에서 대기하며 관계자와 협조체계 구축 및 필요한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외교부는 15일 항공편으로 2명의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가족 및 산악연맹측이 네팔 현지를 방문할 경우 신속한 입국 절차를 지원하는 한편, 장례 및 시신운구 등 사고 수습을 위한 제반 조력을 적극 제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