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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대학로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연극 ‘늘근도둑이야기’가 오는 10일부터 서울 종로구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부조리하고 답답한 현시대를 꼬집는 해학적 풍자로 통쾌한 웃음과 깊은 공감을 자아내며 오랫동안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 늘근도둑’과 ‘덜 늘근도둑’이 높은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기본적인 스토리 안에 매 시기마다 화두로 떠오른 쟁점을 새롭게 녹여내 시사코미디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 색다를 재미를 선사해왔다.
이번 공연에는 배우 박철민, 태항호를 필두로 지우석, 노진원, 전재형, 이호연, 유일한 등 지난 공연을 이끌어온 주역들이 대거 복귀한다. 찰진 애드리브와 끈끈한 호흡으로 완벽한 시너지를 선사할 예정이다.
11월 한 달 동안 ‘컴백 할인’으로 평일에는 1만2000원, 주말에는 1만5000원에 티켓을 판매한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