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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정, 안양 진흥·로얄 재건축 법률자문 맡는다

이승현 기자I 2016.10.28 10:42:2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법무법인 ‘충정’은 지난 27일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진흥·로얄 아파트재건축 사업의 시행사인 코리아신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중구 충정 사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코리아신탁 임해원 조합사업본부장과 충정 목근수 대표변호사, 이상균 변호사, 송현진 전문위원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충정은 건설·부동산 전문 로펌으로, 건설·부동산 전문팀을 꾸리고 연간 50여건의 관련 사건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굴지 건설사는 물론 재개발·재건축조합의 소송을 대리하고 있다.

△목근수 충정 대표변호사(왼쪽에서 세번째)와 임해원 코리아신탁 본부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정은 앞으로 코리아신탁이 단독 시행사로 참여하고 있는 진흥·로얄 아파트재건축 사업과 관련 각종 법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3월 관련법(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신탁사가 재건축 사업의 단독 시행사로 참여할 수 있게 됐는데, 코리아신탁이 바로 그 첫 사례다.

임해원 본부장은 “코리아신탁은 최근 신속하고 안정적인 재건축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전문인력 채용 등을 통해 정비사업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여기에 충정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향후 정비사업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충정의 건설·부동산 팀장인 이상균 변호사는 “정비사업 분야에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는 충정은 앞으로 자문·송무·회계 등 정비사업 전 과정의 전문 솔루션을 코리아신탁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로얄 아파트재건축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의 진흥·로얄 아파트를 345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이 단지는 서울·경기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1호선 명확역 역세권이다. 서울과 연결된 지하철 2개 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데다 서울외곽순환도로 평촌나들목이 차로 5분여 거리에 있다. 교통여건이 좋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곳이다. 안양시청·동안구청·안양경찰서 등이 인접해 있고, 안양시 행정타운 내에 있어 교육 환경도 좋은 편이다. 부흥초·중·고가 단지 바로 앞에 있고, 달안초·안양중앙초 등을 걸어서 다닐 수 있다.

코리아신탁은 내달 27일 시공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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