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정식에는 행사위원장인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과 강정석 사장, 신동욱 동아제약 사장,정회석 환경부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유인술 대한응급의학회 이사장, 제일기획 임대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대장정의 슬로건을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내자’로 정했다. 참가 대원 144명이 함께 걸으며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자는 의미다.
총 20박 21일간 573.3km를 걷는 이번 대장정은 대한민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를 쏘아 올린 고흥을 시작으로 순천, 남원, 무주, 문경, 제천을 거쳐 동계올림픽 유치지인 평창에 도착해 완주식을 갖게 된다.
강신호 회장은 참가자들에게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힘, 한번 나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킨다는 굳은 마음가짐을 배우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국토대장정의 ‘원조’로 불리는 ‘박카스와 함께하는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는 1998년에 처음 시작했다. 매년 1만여명의 젊은이들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144명이 선발되며, 지난 15년간 걸은 누적 코스 길이는 총 9457.5km로 이는 한반도 전체(약1100km)를 약 9회 종단할 수 있는 거리다.
|